원목가구로 꾸민 수라 카페

안녕하세요 :)

오늘은 DIY 포스팅입니다.

부모님께서 하시는 식당 옆에 카페를 운영하시던 선교사님이 계셨는데, 카페를 접으시려고 하실때 제가 인수해서 2년 정도 운영하고 있는 카페입니다.:)
그런데... 다른 것들과 마찬가지로 쉽지가 않네요...ㅜㅜ
2년간 흑자는 고사하고 본전치기도 못해서 버티다버티다 이제 그만 접으려고 하고 있네요..ㅜㅜ
접기 전에 카페에서 사용하던 가구 몇가지 소개하려고 급하게 사진찍어서 이렇게 올립니다. ㅎㅎ

Desk

My working space

적자였던 것을 알면서 인수했던 가장 큰 이유가 개인 오피스 겸으로 쓰기 위함이었네요.
그래서 만들었던 제 개인용 책상입니다.
첫 DIY 포스팅 기억나시나요?
제가 처음으로 만들었던 책상이 있는데, 그 책상의 책장을 리폼하여 옆에 ㄱ자로 만들었어요.
그리고 와이프도, 저도 가방을 의자에 두는데 불편하기도 하고 등쪽으로 자꾸 떨어지기도 해서 옆에 가방올려둘 수 있는 조그만 장까지 연결 했네요.ㅎ
밑에 사진들은 책상위의 자잘한 물품들입니다.:)
 

DSC01777.JPG

선반

깨끗하지 못해서 죄송합니다.ㅜㅜ

DSC01779.JPG

와인잔 걸이

남은 자재들로 만든 선반
보통 선반처럼 직사각형이 아닌 점이 좋네요 :)

개인적으로 결혼하기 전에는 집에 왔다갔다하는게 귀찮아서 잠깐 카페 2층에서 지낸적이 있는데, 그때 급하게 만들었던 수납형 침대입니다.
그때 당시 2층을 회의실 겸으로 쓰려고 큰 책상도 함께 있어서 카페 개방시간에는 옷과 침대를 숨기고 싶어서 만들었네요.

2년간 운영하면서 배치도 계속해서 바꾸고 이것저것 가구들도 만들어 넣었다가 뺐다가 이렇게 저렇게 많이 바꿨는데...
지금 현재 상태가 위 사진들과 같은 모습이고 이 모습을 마지막으로 이제는 끝내야겠네요.

아쉽지만 2년간 운영했던 경험으로 다른일을 또 시작해야죠.

다음 포스팅도 기대해 주세요. :)